여자월드컵 개막… 출전국·상금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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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이 20일부터 3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은 20일 오후 4시(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개최국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으로 개막한다.
뉴질랜드의 싱어송라이터 베니와 호주의 가수 몰랫이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공식 주제가 '두 잇 어게인(Do it again)'을 부르며 4만3217명 규모의 이든 파크를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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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메시지 완장 착용 허용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이 20일부터 32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은 20일 오후 4시(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든 파크에서 개최국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으로 개막한다. 뉴질랜드의 싱어송라이터 베니와 호주의 가수 몰랫이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공식 주제가 ‘두 잇 어게인(Do it again)’을 부르며 4만3217명 규모의 이든 파크를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7시엔 공동 개최국인 호주가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아일랜드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은 ‘역대 최대’로 평가받는다. 출전국과 상금 모두 최대 규모다. 직전 대회인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은 24개국이 출전해 총 52경기를 치렀지만, 이번엔 사상 처음으로 32개국이 참가해 총 64경기를 진행한다. 또 총상금은 프랑스 여자월드컵의 3000만 달러에서 4배 가까이로 오른 1억1000만 달러(약 1407억 원)다. 하지만 남자대회인 2022 카타르월드컵 총상금 4억4400만 달러의 4분의 1 수준이기에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은 성평등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완장 착용을 허용한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일부 국가에선 성 소수자를 지지하는 뜻에서 무지개 완장 착용을 꾀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예고로 무산됐다.
FIFA 랭킹 1위 미국은 사상 처음으로 여자월드컵 3연패를 노린다. 랭킹 2위 독일은 미국에 맞서 16년 만에 정상 탈환을 기대한다. 이외에도 랭킹 4위 잉글랜드와 5위 프랑스, 6위 스페인 등이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17위의 한국은 H조에 편성, 25일 콜롬비아(25위), 30일 모로코(72위), 8월 3일 독일과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한국은 캐나다 여자월드컵(16강) 이후 8년 만에 사상 2번째 16강 진출을 노린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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