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해병대원 순직에 "구명조끼도 안 입히고...가슴 찢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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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해병대원이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산사태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에 대해 "또다시 반복된 인재(人災)"라며 "부디 더 이상의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대 해병대원의 죽음을 애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수해로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다 기리기도 전에 수해복구 작업에 투입된 해병대원 한 분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셨다"며 "깊은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분들과 전우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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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해병대원이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산사태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것에 대해 "또다시 반복된 인재(人災)"라며 "부디 더 이상의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20대 해병대원의 죽음을 애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수해로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다 기리기도 전에 수해복구 작업에 투입된 해병대원 한 분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셨다"며 "깊은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분들과 전우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인은 장갑차도 1시간을 못 버틴 급류 속에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됐다고 한다"며 "왜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살인 아니냐는 유가족분들의 애끊는 절규와 허망함에 주저앉아버린 동료 전우들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
이 대표는 "주말에 다시 장마 예보가 있다. 이후 본격적인 수해복구의 시간이 시작된다"며 "안전을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여기에 폭염 위험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중앙 및 지방정부는 살인적 더위가 수사로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수준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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