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까지 관측 이래 가장 더워”…미국 기상청 “더위 표현 다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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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극단적인 폭염 등 기상 이변에 시달리는 가운데 이번 달 들어 15일간이 역대 가장 더운 15일이었다는 관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번 달 들어 15일까지가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며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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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극단적인 폭염 등 기상 이변에 시달리는 가운데 이번 달 들어 15일간이 역대 가장 더운 15일이었다는 관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이번 달 들어 15일까지가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며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는 지난달 역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이었으며, 세계 평균 기온이 1991년∼2020년 6월 평균치보다 0.53도 더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기후 변화가 전체 기후 체계를 데우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수온 상승과 평소보다 약한 바람 등의 두 가지 현상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남부 등지에서도 연일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상청은 “오늘 더울 것이라고 표현하는 방법이 다 떨어졌다”며 “폭염 안전 지침을 지킬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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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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