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메밀꽃 필 무렵' …내년 지역스토리텔링 축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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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이 리치리치페스티벌과 함께할 지역스토리텔링 축제를 추진한다.
이 공모전에는 33개 안건이 접수됐고 이 중 '의령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이름의 메밀 활용 축제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의령 메밀꽃 필 무렵 축제는 메밀소바(국수) 본고장인 의령의 매력을 뽐내는 데 가치가 있다.
군은 메밀꽃 파종 시기가 3월이라는 점을 미뤄볼 때 내년 리치리치페스티벌과는 연계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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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스1) 박종완 기자 = 경남 의령군이 리치리치페스티벌과 함께할 지역스토리텔링 축제를 추진한다.
군은 지난 6월 공무원의 참신한 생각을 군정에 반영하고자 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 공모전에는 33개 안건이 접수됐고 이 중 '의령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이름의 메밀 활용 축제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의령 메밀꽃 필 무렵 축제는 메밀소바(국수) 본고장인 의령의 매력을 뽐내는 데 가치가 있다. 메밀국수 본고장으로 자급률을 높여 지역에서 메밀이 재배될 수 있도록 대량 생산에 나서는 동시에 메밀을 소재로 한 음식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개최한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10월께 열리는 리치리치페스티벌과 연계해 축제 관심도와 호응도를 높이고자 한다. 의령 명품 100리길 구간에 '메밀 꽃길'을 조성해 화정면 국내 최장 3㎞ 양귀비 꽃길과 함께 관광객의 눈길을 잡는 순백의 청초미와 매혹적인 붉은 빛을 동시에 발산하자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었다.
군은 메밀꽃 파종 시기가 3월이라는 점을 미뤄볼 때 내년 리치리치페스티벌과는 연계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도 실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메밀 꽃길 조성으로 마을 경관을 정비해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수 있다. 군이 추진하는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지역 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 성격에도 부합한다.
오태완 군수는 “제안된 33건의 아이디어 모두가 군정 발전의 불씨를 띄울 성능 좋은 연료 같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군민 중심의 행정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히 정책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는 △공동주택 난간 국기 꽂이 지원 △부자 기 받기 체험코스 운영 △기강 댑싸리 축제 확대 시행 △리치시티 의령만들기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활동 전개 등이 선정됐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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