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지지도 4%p 대폭 하락…‘잘하는 부분 없음’ 응답 48%[NBS]

2023. 7. 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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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전보다 4%p 하락해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3주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4%p 하락한 34%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 대비 '정부여당 지원' 응답이 4%p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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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주차 여론조사 이후 최대 하락폭…부정 평가는 3%p 증가
尹정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53%…‘올바른 방향’ 37%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전보다 4%p 하락해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0일 발표됐다. 지난 9월 2주차 여론조사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3주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4%p 하락한 3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3%p 증가한 54%다.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0%p다. 모름·무응답은 12%로 조사됐다.

[NBS]

윤 대통령이 가장 잘하고 있는 점과 관련해 ‘잘하는 부분 없음(48%)’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결단력 있음(17%)’,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7%)’, ‘공정하고 정의로움(5%)’ 순이었다.

잘 못하고 있는 점과 관련해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임(18%)’, ‘잘 못하는 부분 없음’·‘경험과 능력이 부족함(각 17%)’,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1%)’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는 37%,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3%, 정의당 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없다·모름·무응답’은 7월 1주차 대비 7%p 상승한 39%다. 지난 6개월 이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내년 4월 예정된 22대 총선에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2%,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43%다. 2주 전 조사 대비 ‘정부여당 지원’ 응답이 4%p 낮아진 것이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16.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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