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사단 장병들, 임실 지역서 수해복구 '구슬땀'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임실군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35사단 장병들이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육군 35사단 군부대 장병 10여 명이 지난 19일 청웅면을 찾아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피해를 입은 주택 등의 긴급 복구작업을 편데 이어 20일에도 복구작업에 나섰다.

35사단 장병들이 임실 청웅면에서 수해 복구작업을 펴고 있다. [사진=임실군]

육군 35사단 장병들은 청웅면을 비롯해 장비가 들어가지 못하는 피해 지역에 추가 피해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임실군에 내린 비는 평균 450mm로 현재까지 공공시설 19건, 사유시설 2건, 농작물 16.3ha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지속적으로 피해를 파악하고 있으며, 응급 복구작업을 95% 완료했다.

군부대 장병들이 적극 나서 피해복구 작업에 나선 가운데 심 민 군수는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심 민 군수는“복구작업에 동참해 주신 군부대 장병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재해를 극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에 주둔 중인 35사단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작업, 농번기 일손 돕기, 겨울철 제설작업 등 지속적인 대민 지원으로 군민들에게 믿음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