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충남서 온열질환자 30명…"수칙 준수해 예방해야"

김소연 2023. 7. 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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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충남에서 온열질환자 3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30명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50%)에 작업장·논밭 등 야외작업(40%)을 하던 중 가장 많이 온열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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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자 찾아온 폭염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전국 곳곳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3.7.19 nowwego@yna.co.kr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올여름 충남에서 온열질환자 3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30명이다.

온열질환 종류는 열탈진이 60%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3.3%, 열경련과 기타 각각 6.7%, 열실신 3.3% 순이었다.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26.7%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3.3%로 뒤를 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50%)에 작업장·논밭 등 야외작업(40%)을 하던 중 가장 많이 온열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경우에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해야 한다.

무더운 날씨에는 갈등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당뇨병·뇌졸중·투석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김은숙 도 보건정책과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자, 야외 작업자 등은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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