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4도 폭염, 에어컨 없이 기내 갇힌 승객들 ‘기절’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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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44도까지 오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여객기 이륙이 장시간 지연되면서 에어컨이 없이 기내에서 대기하던 승객들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CBS 뉴스는 17일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서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555편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가빈은 SNS에서 "비행이 처음 지연되었다. 승객들은 44도 날씨의 뜨거운 비행기 안에서 에어컨도 없이 거의 3시간 동안 이륙을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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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CBS 뉴스는 17일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서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555편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항공사 측은 성명을 통해 “지난 7월 1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애틀랜타로 향하는 555편에서 승객들이 겪은 애로 사항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사는 기내에서 불편한 온도를 초래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직원과 응급 구조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항공사는 보상을 약속했으며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으로 수용되었다고도 전했다.
이 비행기에 탑승했던 폭스뉴스 현장 프로듀서 크리스타 가빈은 “미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가빈은 SNS에서 “비행이 처음 지연되었다. 승객들은 44도 날씨의 뜨거운 비행기 안에서 에어컨도 없이 거의 3시간 동안 이륙을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누군가 들것에 실려 가는 모습이 당시 상황이 담겨 있었다.
항공사 측은 이륙이 장시간 지연된 이유나 기절한 고객이 몇 명인지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다만 “온도 관련 불편으로 치료가 필요한 고객은 한 명뿐”이라고 CBS에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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