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데이그널트 감독과 연장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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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현재 지도 체제를 장기간 유지한다.
『Oklahoman Sports』의 조 무사토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데이그널트 감독은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데이그널트 감독에 대한 신임은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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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현재 지도 체제를 장기간 유지한다.
『Oklahoman Sports』의 조 무사토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가 마크 데이그널트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오클라호마시티의 샘 프레스티 행정부문 부사장 겸 단장이 직접 밝혔다. 구단 정책에 따라 계약기간은 발표하지 않았다.
데이그널트 감독은 지난 2020-2021 시즌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전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산하 G-리그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블루에서 5시즌 동안 감독으로 재직했으며, 2019-2020 시즌에 오클라호마시티의 어시스턴트코치가 됐다. 한 시즌 이후 곧바로 감독이 됐으며, 어린 선수의 성장과 전술 구축에 지대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부임 당시만 하더라도 30대 중반에 막 진입했던 데이그널트 감독은 아직도 30대 후반에 불과하다. 그 사이 리그를 대표하는 유능한 지도자가 됐다. 부임 당시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그 사이 쉐이 길져스-알렉산더, 루겐츠 도트를 중심으로 팀을 다지고 있으며, 이후 발굴한 신인들이 차례로 성장하며 어느 덧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거듭났다.
부임 이후 첫 두 시즌 동안 도합 46승에 그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에만 40승 42패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서부컨퍼런스 10위에 자리해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꺾고 8번시드 결정전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패하면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다가서지 못했다.
시즌 후 데이그널트 감독은 올 해의 감독 득표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재건에 상당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 새크라멘토 킹스의 비약적인 발전이 없었다면, 데이그널트 감독이 지난 시즌 최고의 감독이 되기 충분했다. 다음 시즌에도 올 해의 감독 후보로 손색이 없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데이그널트 감독에 대한 신임은 두텁다. 프레스티 단장은 데이그널트 코치를 감독으로 앉힐 당시 “선수들을 잘 아우르고, 경기를 지도할 줄 알며, 장기간 적응을 두고 팀을 만들어 갈 적임자”라며 치켜세웠다. 이어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인물이라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열려 있으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선수를 지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오클라호마시티 코치진이 된 이후 오클라호마시티의 수비가 비약적인 발전한 것이 단적인 예다. 경기 내 상황 변화에 따른 이해가 빠르고 이를 곧바로 알려줄 수 있어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내 3쿼터에 경기력 변화가 단연 돋보이는 구단 중 하나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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