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순직 해병대원 애도‥현역의원 추모성금 모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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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발생한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해병대원 1명이 사망한 데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애도를 표하며 당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추모의 뜻을 담은 성금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 희생자들과 실종자 수색 중 사망한 해병대원을 애도하며 묵념한 뒤, "실로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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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발생한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해병대원 1명이 사망한 데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애도를 표하며 당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추모의 뜻을 담은 성금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 희생자들과 실종자 수색 중 사망한 해병대원을 애도하며 묵념한 뒤, "실로 마음이 무겁고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 대한 깊은 위로 말씀과 사과 말씀 올린다"며 "고인의 숭고한 헌신, 희생을 숙연하고 정중한 마음으로 기리고 최대한 예우해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현역의원들이 추모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고, 윤희석 대변인이 회의가 끝난 뒤 전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 수색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되 재발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철저히 안전 대책을 강구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현재 제출된 수해 및 재난 예방 관련 법 외에 놓치고 있는 법 개정사항은 없는지, 재난안전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제도적 보완상황은 없는지 다양한 의견사항을 수렴해 반영하는 일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란 앞에서 여야가 있을 수 없는 만큼 7월 국회에서 수해대응 법안에 대한 합의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필요에 따라 2조 8천억 원의 재난예비비 목적뿐 아니라 일반 예비비까지 사용을 검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 추경안을 편성하고 심사하는데 시간 쓰는 것은 부적절하며 재난 관련 예산을 시급하게 집행하는 일부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상 기후로 인한 국지적 호우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이니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대비책을 철저히 세워야한다"며, "지난 정권에서 중단됐던 신규 댐 건설을 재개하고, 4대강 사업 이후 지류·지천 정비 사업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573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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