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조국, 총선 출마설 묻자 고개 저어…재판 외엔 관심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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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내년 총선 출마설이 유력하게 회자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근황에 대해 "제가 (조 전 장관에게) '출마 이야기가 있는데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 전 교수에 대해 "심한 관절 수술을 하고 나면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데 감옥에서 그게 안 되니 하체가 거의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이라며 "걷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면회 온 모습이 참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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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선 의원 기득권 주장엔 “초선 포함 모든 의원이 기득권 포기해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내년 총선 출마설이 유력하게 회자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근황에 대해 "제가 (조 전 장관에게) ‘출마 이야기가 있는데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고 전했다.
안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지난주 조 전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면회하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이) ‘가족들이 지금 다 이 지경인데 내가 무슨 국회의원 출마 그런 생각을 하겠냐. 전부 사람들이 자기들 입맛에 맞게끔 하는 이야기’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며 "제가 볼 때에도 본인은 지금 재판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 전 교수에 대해 "심한 관절 수술을 하고 나면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데 감옥에서 그게 안 되니 하체가 거의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이라며 "걷지 못하고 휠체어를 타고 면회 온 모습이 참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복절 특사라는 게 이런 경우이지 않냐. 이 정도로 한 집안을 절단냈으면 뭐가 더 남았겠냐"며 "이 정도면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 결단을 내리셔서 인도적 차원에서 광복절 특사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사회자가 ‘윤 대통령과 정부의 수해 피해 대응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느냐?’고 묻자 "자연재해는 어쩔 수 없다 할지라도 정부의 피해를 바라보는 태도라든지 대통령의 발언 등이 참으로 황당하다"며 "(해외 순방 중이던) 대통령이 없는 자리에 국무총리가 계셔야 되는데 국무총리가 홍수 피해 기간 동안에 전체적으로 보이지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홍수가 나고 있는데 골프를 친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을 해명하는 태도를 보면 이 정부가 총체적 난국인데, 어떻게 총체적 난국이 이렇게 빨리 올 수가 있는지 걱정"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당내에서 다선 의원들을 향해 기득권 문제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4선 이상 다선을 포함해 초선 의원 중에도 ‘어떻게 저런 분이 국회의원일까’ 하는 분이 있고 야당의 야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 분도 있다"며 "다선뿐 아니라 초선까지 포함해 민주당 의원 모두 기득권을 포기하는 자세가 있어야 혁신을 성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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