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을지로입구역 사이에 개방형 녹지·27층 업무시설 조성된다

한민구 기자 2023. 7. 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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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27층 규모의 근린시설과 업무시설, 개방형 녹지가 들어선다.

시는 을지로1가 일대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가 어우러진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방형 녹지는 민간대지 내 지상부 중 시민에게 개방된 녹지공간을 말한다.

서울시는 "을지로1가 일대에 업무시설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가 어우러진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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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위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경제]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27층 규모의 근린시설과 업무시설, 개방형 녹지가 들어선다. 시는 을지로1가 일대에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가 어우러진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 도심 한복판에 있다. 결정안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연면적 약 3만㎡,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개방형 녹지 도입, 토지 기부채납 등에 따라 용적률은 1048.7%, 높이는 126m까지 허용된다.

대상지 서측(을지로1길변)으로는 공공공지·공개공지와 연계된 개방형 녹지가 조성된다. 건물 저층부를 개방형 녹지와 연계해 오전 7시∼오후 10시 시민에게 개방하며 해당 공간에 화장실과 휴식 공간을 배치된다. 개방형 녹지는 민간대지 내 지상부 중 시민에게 개방된 녹지공간을 말한다. 기부채납된 토지에는 다동공원과 도로가 들어선다.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이는 시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시는 '종묘~퇴계로 일대'를 녹지생태도심 선도사업지로 선정해 블록별1개소 이상의 공원을 조성하고 주변 지역으로 녹지보행축을 확산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는 “을지로1가 일대에 업무시설과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지가 어우러진 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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