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기도 공예품대전' 8년 연속 우수상…15명 입상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된 제53회 경기도 공예품대전에서 '우수상(단체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는 2016년부터 8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따내며 기염을 토했다.

고양시에서는 62명의 공예인이 참가했다.

참가 공예인들은 도자 분야 15점, 목·칠 분야 13점, 종이 분야 9점, 금속 분야 4점, 섬유 분야 6점, 기타 분야 15점을 출품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동상 2명, 특선 5명, 입선 8명 등 15명의 공예인들이 입상했다.

대표적으로는 ▲강창열 작가의 금속공예 '술잔 시리즈' ▲강혜숙 작가의 도자공예 '안녕(安寧)을 담다' ▲맹순영 작가의 기타 공예 여성 호신용 장신구 ▲최경란 작가의 기타공예 '올인원 골프공 케이스'가 입상했다.

특선 이상을 수상한 공예인들은 오는 8월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의 공예인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공예사업협동조합과 고양시 공예인들의 예술성과 열정에 크게 감탄했다"며 "고양시도 공예명장제도 같은 지원 사업을 실시해 공예인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공예품대전은 민속 공예기술의 전승과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올해에는 경기도 25개 시군이 438점의 공예품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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