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손창윤 교수, 亞 탁월한 젊은 화학자상 수상

2023. 7. 20.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화학과 손창윤(사진) 교수가 '아시아 화학회 연합회(FACS) 탁월한 젊은 화학자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아시아 화학회 연합학회'에서 손 교수는 분자 시뮬레이션을 통한 계면에서의 전하 이동 연구를 통해 나노 · 에너지 · 바이오 소재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창윤 포스텍 화학과 교수.[포스텍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화학과 손창윤(사진) 교수가 ‘아시아 화학회 연합회(FACS) 탁월한 젊은 화학자상’을 수상했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아시아 화학회 연합학회’에서 손 교수는 분자 시뮬레이션을 통한 계면에서의 전하 이동 연구를 통해 나노 · 에너지 · 바이오 소재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FACS 탁월한 젊은 화학자상’은 2년에 한 번 만 40세 미만의 연구자에 수여되는 상으로, 우리나라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2005년 이후 18년 만이다.

서울대에서 화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손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에서 이론 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를 거쳐 2020년 POSTECH 화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최근 손 교수는 수소전지 촉매 등에 쓰이는 금속 팔라듐(Palladium)에 수소를 결합한 ‘준-안정상 팔라듐 수소화물’ 생성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으며, 이 연구를 ‘네이처(Nature)’ 학술지에 발표했다. 또 손 교수의 바이오·이차전지 소재 연구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학술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FACS는 아시아 지역의 화학 협회들이 모여 구성된 조직으로 연구와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협회들이 함께 협력하며 소통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