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나인, 연 5000톤 규모 리튬 확보…中 2위 청신리튬과도 협력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나인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의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스나인은 연 5000톤(t) 규모의 리튬 확보에 성공했고, 중국 2위 리튬 생산기업인 청신리튬과도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나인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의 공급망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스나인은 연 5000톤(t) 규모의 리튬 확보에 성공했고, 중국 2위 리튬 생산기업인 청신리튬과도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코스나인은 탄산리튬 공급망 구축한 뒤, 국내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기업 E사와 공급을 위한 미팅도 시작할 계획이다.
코스나인은 지난 14일 중국 산동남북극신에너지유한공사(SHANDONG NORTH AND SOUTH POLAR NEW ENERGY Co., Ltd)와 5000톤규모의 리튬 공급의향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14일까지다.
이번 계약으로 코스나인은 연 5000톤 규모의 한도 내에서 중국의 산동남북극신에너지유한공사로부터 리튬을 공급 을 받아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18일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Kg당 292.5위안에 거래됐다. 코스나인이 수입하는 연 5000t의 탄산리튬은 약 2561억 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약 2000t 규모의 공급이 가능하다"며 "이 기업은 중국 내 다수의 탄산리튬 제조공장으로부터 제품 수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나인의 경영진은 11~15일 중국 쓰촨성 청두와 산둥성 지난을 방문해 리튬 수입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12일은 청두의 청신리튬 공장을 방문해 탄산리튬 제조설비 견학 및 공급을 논의했다. 청신리튬은 지난해 매출액이 120억3900만 위안(약 2조1080억 원)에 달하는 중국 내 2위 리튬 생산기업이다.
중국 자오상은행연구원에 따르면 청신리튬의 연간 탄산리튬(LCE) 생산능력은 2022년 기준 14만t에 달한다. 고객사로는 LG화학, SK온, 포스코케미칼 등이 있다.
코스나인 관계자는 "지난 방문에서 청신리튬의 생산능력을 확인했고, 오는 21일 청신리튬의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을 방문해 회장 미팅 및 공급계약을 최종 협의할 계획"이라며 "청신리튬, 산동남북극신에너지유한공사를 통해 탄산리튬 공급망을 구축한 뒤 국내 이차전지 소재기업과 미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이차전지 기업 E사의 실무진과 이메일로 탄산리튬 공급 관련 소통을 하고 있다"며 "청신리튬과 계약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실무미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시어머니에 "아줌마"…욕하고 머리채 잡으려 한 30대 며느리 - 머니투데이
- 오은영 "시한폭탄 같다"…남편이 만든 음식, 쓰레기통 직행하는 아내 - 머니투데이
- 정이랑, 남편 김형근 공개…"잘 생겼다" 구준표 닮은꼴 '화제' - 머니투데이
- 수술로 키 7㎝ 늘린 남자…"반년간 못 걷는다, 2년째 백수" - 머니투데이
- '10살 연하♥' 정상훈 "아내, 주방 출입 금지…이유식부터 내가 다 해"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내년엔 '무역전쟁 2.0'? 중국이 택할 수 있는 4가지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HLB, '빅 이벤트' 앞둔 HLB테라퓨틱스에 선제적 투자 - 머니투데이
- 김호중 '실형' 항소에 바빠진 팬들…"로펌별 장단점 정리해 전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