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흥행으로 … 클라우드 산업, 반도체 시장 절반까지 커진다
가트너 “75% 기관 사용할 것”
인프라 역할하는 IaaS 분야는
지난해 1000억 달러 첫 돌파
아마존 MS 등 빅5 점유율 80%
챗GPT(오픈AI)와 라마2(메타)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에저 (클라우드)에 탑재되면서 언제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IT인프라인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이 올해 700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화제다. 이는 전세계 반도체 시장(1500조원)에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클라우드 전체시장은 5973억 달러(776조원)으로 지난해 4909억 달러(638조원)에 비해 약 21% 성장할 전망이다. 내년엔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이 무려 7245억 달러(941조원)까지 몸집이 커질 예정이다.
가트너는 클라우드 세부항목을 IaaS(기저 인프라), PaaS(인프라를 굴리는 엔진역할), SaaS(클라우드에 얹어진 소프트웨어), Cloud관리 및 보안 등으로 나눴다.
가트너측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가 담당하고 있는 IaaS에 주목했다.
지난해 IaaS 총 매출액은 1147억 달러(150조원)로,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아마존(40%), MS(21.6%)가 빅2를 형성했으며, 알리바바그룹(7.7%) 구글(7.5%) 화웨이(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빅5의 시장 점유율은 무려 80%에 달했다.
특히 최근 부각되고 있는 생성형AI 기술(메타의 라마2, 오픈AI의 챗GPT)가 모두 MS 에저(클라우드명)서 구동되면서, MS 클라우드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드 내그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클라우드 시장을 계속해서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기술 포트폴리오에 통합함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트너는 전세계 약 75%의 기관이 오는 2026년이면 클라우드를 채택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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