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SNS에 올린 수상소감 “연기하며 부끄러웠다, 최민식에게 모든 영광 바쳐”

이동휘 인스타그램

“연기하며 부끄러웠습니다. 진심으로 최민식 선배에게 모든 영광 돌립니다”

지난 19일 열린 청룡시리즈상에서 ‘카지노’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동휘가 모든 영광을 선배 배우 최민식에게 바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동휘는 20일 자신의 SNS에 청룡시리즈상 시상식 현장과 최민식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전국적으로 내린 많은 양의 비때문에 피해입으신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드리고 싶다. 그런 가운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이지 마음이 무겁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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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솔직한 심정으로 제가 받게될줄은 정말 몰랐기에 감사인사를 다시 적어보려한다. 몸둘바를 모르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진심으로 과분하다고 느끼고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동휘는 “최민식 선배님과 같이 작품을 하게 된것만으로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선배님 앞에서 연기하면서 부끄러웠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 “선배님 덕분에 모두 이루어진것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선배님께 모든 영광돌린다. 같이 작품한 동료 선후배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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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는 또 “끝으로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전하지 못한 하늘에서 너무나도 기뻐하고있을 제 동생 나철 배우와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날 열린 시상식에서 이동휘가 출연한 ‘카지노’는 작품상을 수상했다. ‘카지노’의 주연을 맡은 최민식이 대상 수상자로 점쳐졌으나 대상은 ‘더글로리’의 송혜교에게 돌아갔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