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성과 다그치기…전승절 70주년 각종 기념행사도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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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건설부문의 성과를 다그치면서 동시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 70주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 '농촌 진흥의 휘황한 내일을 앞당기자'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양강도에 파견된 중앙과 지방의 당원대대들이 공사성과를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면에서는 전승절 70주년을 계기로 제작된 기념 메달을 받은 전쟁 공로자들을 본 '인민의 반향'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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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건설부문의 성과를 다그치면서 동시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 70주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 '농촌 진흥의 휘황한 내일을 앞당기자'라는 특집기사를 통해 "양강도에 파견된 중앙과 지방의 당원대대들이 공사성과를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평양시에서는 건설 기계화 비중을 높였고, 함경남도에서는 지난해 살림집 건설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분석, 총화했으며 함경북도에서는 시·군·구역 건설여단들 간 경쟁 속에서 기초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2면에서는 전승절 70주년을 계기로 제작된 기념 메달을 받은 전쟁 공로자들을 본 '인민의 반향'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는 전승세대의 가슴마다에 빛나는 기념 메달을 바라보며 어머니 우리당의 숭고한 뜻을 다시금 뜨겁게 새겨안고 있다"라고 전했다.
3면에서도 1950년대 전승세대들을 조명하는 기사가 게재됐다. 신문은 이들을 '영웅세대'라고 칭하면서 "동서고금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숭고하고 절대적인 충실성을 떠나서는 영웅조선의 위대한 전승에 대한 그 어떤 철학도 진리도 논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4면에는 전승절 7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인민문화궁전에서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위대한 승리의 전통으로 빛나는 7·27'이 개막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북한 주재 외교관들이 지난 19일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사적지를 참관했다는 소식도 실렸다.
5면에는 농업 성과를 위한 여름철 이상기후 대비, 또 생활건강을 위해 '폭염'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폭염으로부터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자"라면서 리동철 보건성 책임부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같은 면에는 '전국기계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 및 연구토론회'와 '전국수산자원보호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각각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6면에는 '가정교양'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신문은 "아들과 딸들이 애국의 대,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며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하자면 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한 가정 교양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품을 들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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