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과제 5건 채택… 메타버스 국제표준화 주도권 잡았다

이준기 2023. 7. 20.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기술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메타버스 포커스 그룹(FG-MV) 회의와 포럼에서 신규 과제 2건이 메타버스 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R&D 부서와 협력해 ETRI 보유 메타버스 관련 원천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위한 국제표준화도 추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TRI가 개발한 'XR 협업 플랫폼'을 이용해 초등학교 과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ETRI 제공
강신각 ETRI 표준연구본부장(FG-MV 의장)이 지난 4~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FG-MV) 에서 메타버스 표준화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TRI 제공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기술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메타버스 포커스 그룹(FG-MV) 회의와 포럼에서 신규 과제 2건이 메타버스 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ETRI는 지난 3월 회의에 이어 총 5건의 메타버스 관련 표준화 신규 과제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채택된 과제는 메타버스 플랫폼 연동구조와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참조모델이다.

특히 역대 회의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이번 국제표준화 회의와 포럼에서 강신각 ETRI 표준연구본부장이 국제 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도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인시켰다.

ETRI는 이 회의에서 각 국가와 지방 정부 간 메타버스 연합을 위한 '시티버스 국제협력 체계' 추진을 제안해 국제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냈다. ITU-T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후속 회의 유치도 제안했다. ITU-T 메타버스 포커스그룹은 지난해 12월 신설돼 9개의 작업반과 19개 세부 태스크그룹으로 구성된 대규모 회의다. 강신각 본부장이 회원국 지지를 받아 의장으로 선출됐다.

주요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이 메타버스 기술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ETRI 표준연구본부는 과기정통부의 표준화 과제 지원을 받아 메타버스 플랫폼 간 연동과 가상세계·실세계 간 연동 표준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R&D 부서와 협력해 ETRI 보유 메타버스 관련 원천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위한 국제표준화도 추진한다.

강신각 본부장은 "한국이 메타버스 표준화 작업을 주도함으로써, 국내에서 개발된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영향력 있는 국제표준 성과 창출과 글로벌 표준 리더십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