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워케이션 이용자 1인당 최대 52만원 지원
제주도가 제주지역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이용하는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2만원의 워케이션 이용권을 지급한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민간 워케이션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쳐 만든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낮에는 일하고 퇴근 후에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형태다.
제주도는 수도권 기업의 임직원이 제주지역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이용할 경우 1인 1일 3만원을 최대 14일(42만원)까지 오피스 바우처(이용 쿠폰)로 지원한다. 워케이션 기간이 3일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다. 또 오피스 바우처를 지원받은 기업 임직원이 퇴근 후 제주의 자연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를 1인당 주 1회, 모두 2회에 한해 지급한다. 지급액은 1회당 5만원이다.
제주도는 이달 중 오피스 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는 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오피스 이용 바우처 지원 사업과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의 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기업 이전시 정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기업의 워케이션 수요를 우선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며 “기업이 언제 어디서든 제주 워케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yundai Motor appoints 1st foreign CEO amid Trump-era shifts
- 법무부 “검찰 마약 수사권 확대 뒤 구속인원 95% 증가…치료·재활 지원에도 최선”
- 아들 떠나보낸 박영규, 가슴으로 낳은 딸 만나 “난 행운아” 눈물 쏟은 사연
- 한국계 미치 화이트+검증된 앤더슨...SSG 발빠르게 외인 선발 2명 확정
- 일본서 고래고기 4t 수십차례 나눠 밀수한 50대 ‘집행유예’
- 아내와 다툰 이웃 상인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 ‘집유’
- 첫 발탁, 첫 출전, 데뷔골… 한국 축구에 활력이 돈다
- 법원 “법정구속, 차량·키도 몰수”…상습 무면허 음주운전자의 최후
- 홍명보호, 전세기로 요르단행… 19일 팔레스타인전서 5연승 도전
- 시진핑 “한반도 전쟁과 혼란 허용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