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정전협정 70주년' 맞아 미국서 참전용사에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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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소년들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 및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단법인 에이치투오(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는 국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리틀 앰배서더'(청소년 외교관) 16명이 오는 21∼30일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등을 방문하는 '2023 땡큐 프롬 코리아'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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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내 청소년들이 올해 한미동맹 70주년 및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단법인 에이치투오(H2O)품앗이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는 국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리틀 앰배서더'(청소년 외교관) 16명이 오는 21∼30일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등을 방문하는 '2023 땡큐 프롬 코리아'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청소년은 본부가 매년 진행한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 편지 쓰기 공모전'에서 입상했거나 추천 등으로 선발됐다.
청소년들은 참전용사 및 가족을 위로 방문해 감사 편지를 낭독하고 전달할 예정이다.
또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유엔본부, 주미한국대사관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품앗이운동본부 측이 매년 유엔 참전국 가운데 한 나라를 방문해 펼치는 보훈 행사다.
'받은 은혜는 반드시 잊지 않고 돌려준다'는 우리나라의 품앗이 정신을 바탕으로 2001년부터 진행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인해 2019년 행사를 마지막으로 잠정 중단된 상황이었다.
대신 이 기간에 참전국을 방문하지 않고 감사 편지와 함께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우편으로 전달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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