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미군 가족들, “조용한 외톨이었다”…월북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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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송환을 앞두고 돌연 북한으로 향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23)의 월북 이유에 대한 각종 추측이 19일(현지시간) 잇따르고 있다.
킹의 친지들도 그가 '조용한 외톨이'였다며 이유를 좀체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그를 '조용한 외톨이'로 묘사한 친척들은 킹이 평소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성경 읽는 것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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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송환을 앞두고 돌연 북한으로 향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23)의 월북 이유에 대한 각종 추측이 19일(현지시간) 잇따르고 있다. 킹의 친지들도 그가 ‘조용한 외톨이’였다며 이유를 좀체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킹의 외할아버지인 칼 게이츠는 AP통신에 "트래비스가 제정신이라면 그런 일을 일부러 벌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트래비스는 착한 아이다. 누구를 해치려 하지 않고, 스스로를 해치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의 외숙모인 라케이아 나드는 자신의 아들이자 킹의 사촌 동생이 올해 초 희소 유전 질환으로 사망했는데, 킹이 이 일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가족들 역시 그가 왜 월북을 결정했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를 ‘조용한 외톨이’로 묘사한 친척들은 킹이 평소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성경 읽는 것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서 조국을 위해 봉사하는 것에도 들떠 있었다고 한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킹의 무사 귀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신원을 파악한 뒤 백악관, 국방부, 국무부, 유엔 등이 정보 수집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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