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숨진 해병대원 유가족 위로···“또다시 반복된 인재”

배민영 2023. 7. 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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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 병사가 숨진 것과 관련,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분들과 전우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다시 반복된 인재다. 고인은 장갑차도 1시간을 못 버틴 급류 속에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됐다고 한다"라며 "왜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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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차도 못 버틴 급류 속에
구명조끼 없이 투입 이해 안 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 병사가 숨진 것과 관련, “슬픔에 잠겨있을 유가족분들과 전우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9일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 피해 시설을 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 대표는 “또다시 반복된 인재다. 고인은 장갑차도 1시간을 못 버틴 급류 속에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됐다고 한다”라며 “왜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인 아니냐는 유가족분들의 애끓는 절규와 허망함에 주저앉아버린 동료 전우들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진다”고 했다. 

이 대표는 “주말에 다시 장마 예보가 있다. 이후 본격적인 수해복구의 시간이 시작된다”며 “안전을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여기에 폭염 위험까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 및 지방정부는 살인적 더위가 수사로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수준의 경각심이 필요하다. 부디 더 이상의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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