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외주 직원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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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자사 투자대회 플랫폼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외주사 직원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안타증권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회사 상시 투자대회 서비스 플랫폼 '티레이더 배틀'을 유지·관리하는 외주직원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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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유안타증권이 자사 투자대회 플랫폼에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외주사 직원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안타증권은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회사 상시 투자대회 서비스 플랫폼 '티레이더 배틀'을 유지·관리하는 외주직원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해당 플랫폼에 가입한 고객의 계좌주명, 계좌번호, 휴대전화 번호,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아이디(ID), 거래 내역(종목명·금액) 등 6개 항목이다.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유안타증권 측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했고, 현재 해당 외주직원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수사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유출이 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로를 점검해 즉시 접근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인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스팸,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으므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모르는 번호로 오는 스팸 문자, 보이스피싱에 각별히 주의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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