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팬들에 사생활 존중 부탁… "원치 않은 촬영은 당혹"

정유진 기자 2023. 7. 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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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팬들에게 사생활 존중을 부탁했다.

이강인을 향한 팬들의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이강인이 프랑스 최고 명문팀에 입성하게 되자 팬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됐다.

이어 이강인은 PSG와 함께 다음달 3일 부산에서 전북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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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호소했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팬들에게 사생활 존중을 부탁했다.

이강인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사랑과 관심 언제나 감사드린다"는 글과 함께 부탁의 글을 남겼다. 그는 "사생활은 존중 부탁드린다"며 "갑자기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원치 않는 때에 촬영하시면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방송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하며 축구 신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국적인 스타가 된 이강인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선수로 자리 잡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팬사인회에서는 당첨된 100명의 팬을 비롯해 1000명 이상의 팬들이 운집하기도 했다.

이강인을 향한 팬들의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올여름 PSG 합류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프랑스로 찾아가 직접 PSG 매장을 찾았다. 이에 시즌 전부터 일부 매장에서는 이강인의 유니폼이 품절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강인이 프랑스 최고 명문팀에 입성하게 되자 팬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됐다. 이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 문제가 생겨 직접 사생활 보호 당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한 이강인은 PSG로 이적 후 현재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PSG는 오는 21일 오후 7시에 리그1 승격팀 르아브와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이강인은 PSG와 함께 다음달 3일 부산에서 전북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정유진 기자 jyjj1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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