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일부터 무인항공 활용 '벼 병해충 공동방제'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7. 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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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 농협과 협력해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9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시 전역 1만㏊ 면적 규모에 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공동방제를 통해 인력난으로 인한 개별 약제 살포 작업의 어려움이 해결하고 멸구류와 먹노린재 등을 적기에 예방할 수 있어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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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까지 무인항공기 이용해 1만㏊ 면적에 방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 및 방제효율 증대 기대
지난해 안강지역 병해충 공동방제 현장.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 농협과 협력해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19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시 전역 1만㏊ 면적 규모에 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0년 이후 4년째 추진하는 이 사업은 무인헬기 20대와 드론 90대, 광역방제기 1대를 투입한다. 

3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는 무인헬기, 드론은 바람이 지면으로 향해 작물 밑 부분까지 약제가 부착돼 인력살포 보다 병해충 예방에 효과가 높다.
   

지난해 불국동지역 병해충 공동방제 현장. 경주시 제공


특히 올해는 주요방제 대상병해충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 먹노린재, 멸구류, 혹명나방 등의 예방은 물론 미질향상을 위한 영양제도 동시에 살포한다. 

단 상수도보호구역, 친환경 재배지 등의 인접필지는 방제를 피하고 양봉농가에 대해서는 사전에 방제일정을 공유해 방봉금지 등 꿀벌 관리에 주의를 당부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공동방제를 통해 인력난으로 인한 개별 약제 살포 작업의 어려움이 해결하고 멸구류와 먹노린재 등을 적기에 예방할 수 있어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적기 공동방제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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