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군 입대하려 귀화' 보도 반박 "누가 군대 가고 싶어하냐고요!"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23)이 귀화 결심 계기가 한국에서의 군 입대라는 보도를 반박했다.
지난 18일 공개된 웹예능 '아침먹고 가'에서는 방송인 장성규(40)가 조나단의 집을 찾아 기상을 도왔다.
조나단과 KBS 1TV 교양 '스카우트 4.0 얼리어잡터'에서 호흡 중인 장성규는 "연애는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잖냐. 형한테 솔직히 얘기해달라"라며 "한국 와서 이성 교제를 몇 번 해봤냐"고 궁금해했다.
조나단은 "한 다섯 번에서 열 번 사이"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장성규는 "2000년생인데 벌써 다섯 번을 만난 거면 꽤 만났다"고 말했다. "부지런했다"고 너스레 떤 조나단은 그동안 한국인만 만나왔다며 "외국인은 옵션 안에 없다. 말과 정서가 통해야 한다. 정서가 다르잖냐"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귀화 준비하고 있잖냐"라며 운을 뗀 뒤 "귀화하면 군대 가겠다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입대를 위해 귀화하기로 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언급하면서 "형이라 편하게 이야기한다. 앞뒤가 많이 바뀌었다. 여러 이유를 이야기했다. 저한테 군대는 되게 작은 부분이긴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뉴스를 보니 '조나간, 군대 가고 싶어 귀화'라고 하더라. 누가 군대를 가고 싶어 하냐. 물론 더 나아간 의미에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건 영광이다. 그런데 군대 가고 싶어서 귀화한다는 건 MSG가 많이 들어갔다"고 부연했다.
조나단의 최종 꿈은 "한국 최초의 국민 흑인"이라고. 조나단은 "절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방송하고 느낀 건 저보다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이 많다. 어쩌면 난 감사한 순간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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