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용 디스플레이, 에너지 기술력 인정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9개 본상 수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탄소중립대상·산자부 장관상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전자가 가전부터 전장부품까지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개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6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총 9개 본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특히 LG전자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탄소중립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함께 수상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LG전자 VS사업본부의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 부품이다.

이 제품은 곡선형으로 구성된 통합형 디스플레이다. 상온에서 곡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냉간 유리 성형 기술을 이용해 기존 열 성형 기술 대비 제품 생산 시 탄소 배출량을 25% 저감해준다.

에너지 대상을 받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기존 1등급 최저 기준 대비 에너지 효율을 23% 개선한 제품이다. 이 냉장고는 사이클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 소비량을 한결 줄일 수 있다.

에너지 기술상을 받은 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모니터는 패널, 회로, 알고리즘 개선 등의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LG전자의 40인치 LCD 제품 대비 단위 면적당 소비전력을 21% 낮췄다.

고성능 AI엔진을 탑재한 LG 휘센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도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고객의 사용 습관과 환경을 학습해 상황에 따라 냉난방 세기를 조절해 실내를 쾌적하게 해주면서 전기료까지 아낄 수 있다.

또 스마트 인버터를 탑재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양문형 냉장고는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다.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는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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