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서머뷰티 세일' 개막…관광데뷔 장미란 "韓 뷰티성지로"

차민지 2023. 7.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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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의 막이 20일 올랐다.

다음 달 20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은 K-관광 협력단 및 K-뷰티 기업의 참여로 이뤄지는 민관협력 행사이자, K-관광의 한 축인 K-뷰티를 중심으로 한 여름 관광 축제다.

'K-뷰티 바캉스'라는 주제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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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앞세워 K-관광 알린다…175개 기업, 특별프로모션·할인·경품 행사 참여
세종청사 도착한 장미란 문체부 2차관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3.7.4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의 막이 20일 올랐다.

다음 달 20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은 K-관광 협력단 및 K-뷰티 기업의 참여로 이뤄지는 민관협력 행사이자, K-관광의 한 축인 K-뷰티를 중심으로 한 여름 관광 축제다.

이날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에서 열린 'K-뷰티 관계자 간담회'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의 시작을 알렸다.

간담회에는 장미란 문체부 2차관,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조윤수 지니더바틀 대표, 배우 한고은,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를 비롯해 K-뷰티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4일 업무를 시작한 장 차관이 체육 행사가 아닌 관광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차관은 간담회에서 "이번 행사의 핵심은 단순히 상품을 사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는 것"이라며 "이런 경험이 한국을 지속해서 찾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전 세계인이 찾아와 경험하고 싶어 하는 '뷰티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한국은 이제 새롭고 특별한 매력이 있는 국가"라고 강조하며 북촌의 '오설록 티 하우스'와 '설화수의 집' 등을 소개했다.

친환경 어린이 뷰티브랜드 지니더바틀의 조윤수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제품이 홍보되고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로까지 연결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는 "K-뷰티 제품의 다양함과 메이크업 기술의 섬세함이 외국인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K-뷰티의 세계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6일 서울 성동구 '멜로워 성수 더 플래그쉽'에서 열린 K-뷰티 팝업 스토어 '서울 뷰티 아케이드'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된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 행사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판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소재 뷰티기업들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2023.7.16 scape@yna.co.kr

이번 축제에서는 K-뷰티 기업을 비롯해 항공, 쇼핑, 숙박, 체험 등의 175개 기업이 참여해 20개의 특별 프로모션과 할인, 경품 증정 행사를 펼친다.

CJ올리브영과 KGC인삼공사 동인비 등 K-뷰티 기업과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등 쇼핑업계, 호텔신라와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호텔업계, 티웨이 등 항공업계가 함께했다.

명동, 강남, 홍대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지역의 미용실, 네일샵, 성형외과 등도 참여했다.

'K-뷰티 바캉스'라는 주제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체험 행사도 이어진다.

관광 스타트업 라이크어로컬은 북촌에서 K-뷰티 로드 체험행사를 상시 진행하며, 명동 뷰티플레이에서는 K-뷰티 세미나를 연다.

롯데백화점의 K-뷰티 클래스, 북촌 설화수의 집 도슨트 투어 등도 준비를 마쳤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외국인 관광객 환영 주간'에는 명동, 홍대, 이태원, 강남에서 환영 부스를 운영한다.

충남 보령과 부산에서 열리는 '뮤직앤비어페스티벌' 초대권을 증정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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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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