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UAM산업 집중육성 나서…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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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글로벌 유망산업인 UAM(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시는 창원산업진흥원과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를 비롯해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특히, 지난 7월 12일 '창원시 UAM 산업육성 정책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창원형 도심 항공교통 산업육성 정책을 본격화할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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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글로벌 유망산업인 UAM(도심항공교통)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UAM은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미래의 도시교통체계를 말한다.
세계적인 환경이슈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 등으로 100여 년 만에 모빌리티 혁명이 일어나면서 내연기관이 감소하고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수단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UAM은 복잡한 도심을 3차원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교통체계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계시장 규모는 2040년 1.5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해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하고, 실증사업인 그랜드챌린지로 1단계 개활지 실증, 2단계 도심 실증(수도권)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정부의 UAM 운용단계에 대비해 산업육성 정책과 인프라 조성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수도권 중심으로 상용화가 진행되는 만큼 창원지역에는 제조 중심의 생태계 조성이 요구된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시는 창원산업진흥원과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와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참가를 비롯해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특히, 지난 7월 12일 '창원시 UAM 산업육성 정책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창원형 도심 항공교통 산업육성 정책을 본격화할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 3월까지 UAM 산업 환경분석과 육성방안 정책 수립, 창원형 UAM 시제기 개념설계와 생산방안 수립, 시험인증센터 구축과 시범 운항지역 확보방안 수립 등을 수행하게 된다.
용역 기간 동안 지역 주력·전략산업인 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항공산업 등 UAM 관련 기업들의 수요를 조사하고 심층 인터뷰, 정밀진단과 분석을 시행해 UAM 진출방안을 모색하고 맞춤형 정책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산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시험인증센터 구축과 시범 운항지역 확보방안 수립을 위해 주변 공역과 환경, 다른 지역 연계방안 등을 자세히 분석할 계획이다.
이성민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시는 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노력을 쏟고 있으며,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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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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