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온열질환자 두달간 30명 발생…열탈진 60%, 열사병 23%

이찬선 기자 2023. 7.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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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19일까지 두달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해 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3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무더위의 건강 영향을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자는 열탈진이 60%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3.3%, 열경련6.7%, 열실신 3.3% 순이었다.

온열질환자 발생장소는 논·밭일 등 야외 작업 12명, 야외 활동 10명, 실내 8명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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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65세 이상이 26.7%로 가장 많고 20대 환자도 23%
충남도청 전경./뉴스1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19일까지 두달간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해 폭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가 30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무더위의 건강 영향을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온열질환자는 열탈진이 60%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3.3%, 열경련6.7%, 열실신 3.3% 순이었다.

연령대로는 65세 이상이 26.7%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전체의 23.3%에 달했다.

온열질환자 발생장소는 논·밭일 등 야외 작업 12명, 야외 활동 10명, 실내 8명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76.7%로 여성보다 많았고, 지역별로는 부여(6명), 아산(5명), 서산(5명), 논산(4명) 순으로 많았다. 시간대는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가 15건, 오후 3∼6시에도 8건이 발생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 그늘·바람 등으로 시원하게 유지해야 하며,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실내외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투석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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