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자 월드컵 개막전 앞둔 뉴질랜드서 총격…3명 사망

안태훈 기자 2023. 7.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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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개막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둔 20일 오전(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총격 사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2명이 목숨을 잃었고, 총격범도 숨져 현재까지 알려진 사망자는 모두 3명입니다.

특히 사건이 발생한 곳은 뉴질랜드 대표팀과 개막전을 하는 노르웨이 대표팀이 머무는 호텔 근처라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여자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REUTERS/Nathan Frand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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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0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한 남성이 오클랜드 중심부 건설 현장에서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졌고, 대응 과정에서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총격범은 건물 위로 올라가 엘리베이터에 몸을 숨겼고 이후 경찰관들과 교전이 벌어진 겁니다.

현지 경찰은 "교전 과정에서 총격범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찰이 총격범을 사살한 것인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숨진 이들의 신원도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인해 현재 오클랜드의 여러 도로가 차단된 상태입니다. 현지 당국은 그러나 축구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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