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배양육 사업 진출...롯데중앙연구소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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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식품연구개발 핵심 조직인 롯데중앙연구소가 지난 19일 세포배양육 기술기업 팡세, 식품첨가물 제조기업 네오크레마와 '세포배양식품에 적합한 식용 배지 기술 사업화 및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팡세의 제조 기술력과 네오크레마의 식용 원료 솔루션, 롯데중앙연구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용 배지를 개발해 제품화하고 배양육에 적용해 사업화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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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식품연구개발 핵심 조직인 롯데중앙연구소가 지난 19일 세포배양육 기술기업 팡세, 식품첨가물 제조기업 네오크레마와 '세포배양식품에 적합한 식용 배지 기술 사업화 및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중앙연구소의 배양육 분야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롯데웰푸드를 비롯한 식품군(HQ)이 배양육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배양육은 소, 돼지, 닭, 어류의 동물을 도살하지 않고 세포를 배양해 만든 고기로, 일반 육류의 주요 성분을 유사하게 구현한 식품이다. 식량안보, 동물복지, 탄소절감 등 이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식품이지만 생산가격 문제와 낙농가의 반대 등으로 상용화에 한계를 겪어 왔다. 특히 세포 배양용 배지(멸균 후 세포 등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물질을 첨가시킨 용액)의 가격이 높은 점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팡세, 네오크레마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식용 배지'를 개발, 배양육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식용 배지'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다. 롯데중앙연구소는 팡세의 제조 기술력과 네오크레마의 식용 원료 솔루션, 롯데중앙연구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용 배지를 개발해 제품화하고 배양육에 적용해 사업화를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갖출수 있다는게 롯데의 판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은 "배양육 분야는 식품업계에서 놓칠 수 없는 프리미엄 시장"이라며 "안전하고 완성도 있는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기초 및 균주·발효연구,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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