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전남경찰, 서민 울리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맞손

광주=이재호 기자 2023. 7. 20.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해양조가 전남경찰청과 손을 잡고 최근 서민들을 울리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홍보에 힘을 모은다.

20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7월말부터 '잎새주' 제품 뒷면에 전세사기 예방 홍보라벨을 부착해 광주전남 지역에 약 60만 병을 공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해양조는 7월 말부터 잎새주 뒷면에 전세사기 예방 홍보 라벨을 부착해 시중에 공급한다/사진=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가 전남경찰청과 손을 잡고 최근 서민들을 울리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 홍보에 힘을 모은다.

20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7월말부터 '잎새주' 제품 뒷면에 전세사기 예방 홍보라벨을 부착해 광주전남 지역에 약 60만 병을 공급한다. 라벨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전세사기 예방 온라인 페이지로 접속된다.

이 페이지에는 보해와 전남경찰이 함께 기획한 '전세사기 예방 모의고사' 테스트가 담겨있다. 전세 계약을 앞둔 당사자들은 물론 사전 지식이 없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세사기 예방 모의고사'는 부동산 계약 시 점검해야 할 사항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테스트다. 총 1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전세사기 예방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소비자가 퀴즈를 풀고 이를 지인들에게 공유하는 등 참여형 콘텐츠를 후면라벨에 도입한 것은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받고 있다.

전라남도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남에서 검거된 전세사기 피의자만 30명이 넘으며 '무자본 갭투자', '오피스텔 전세사기' 등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단순한 홍보라벨 제작보다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색적인 후면라벨 제작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