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잘 치고+잘 잡고+잘 달리고' 김하성 개인 최다 15경기 연속 출루…팀은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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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멀티히트와 사구로 3출루 경기를 펼쳐 출루 기록을 개인 최다 '15경기'로 늘렸다.
이 안타로 김하성은 개인 최다 15경기 연속 출루(종전 14경기)를 달성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
5회초 1사 후 트렌트 그리샴이 볼넷, 김하성이 사구를 얻어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후반 위기를 잘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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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멀티히트와 사구로 3출루 경기를 펼쳐 출루 기록을 개인 최다 ‘15경기’로 늘렸다. 팀은 주포 매니 마차도의 결승타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득점 1사구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61에서 0.264로 약간 올랐다.
첫 타석은 1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싱커를 바라보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곧바로 적응한 듯 두 번째 타석 안타를 만들었다. 볼카운트 0-2 불리한 상황에서 바깥쪽 슬러브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김하성은 개인 최다 15경기 연속 출루(종전 14경기)를 달성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인 5회초 1사 후에는 사구를 맞아 1루를 밟았고, 이후 2루를 훔쳐 시즌 18호 도루에 성공했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이미 가르시아를 상대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인 9회초 1사 후에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듯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이 뒤바뀌어 내야 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1회말 2사 만루에서 휘트 메리필드의 타구를 잘 잡아냈다. 타구 위치를 미리 예측하고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그곳으로 공이 날아와 실점을 막아낼 수 있었다.
4회말 또 한 번 메리필드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시속 93.6마일(약 150.6㎞)의 강습 타구를 깔끔하게 포구해 1루로 던져 선두타자 출루를 막았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0-0 살얼음판 경기가 이어졌고, 샌디에이고가 먼저 흐름을 깼다.
5회초 1사 후 트렌트 그리샴이 볼넷, 김하성이 사구를 얻어 출루했다. 1사 1,2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누상의 주자들이 더블스틸에 성공해 2사 2,3루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가 자동 고의4구를 얻어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마차도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서 갔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후반 위기를 잘 막아냈다. 8회말 보 비셋과 브랜든 벨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지만, 상대 4~6번 중심 타자들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루수 뜬공)-맷 채프먼(1루수 파울 플라이)-메리필드(스윙 삼진)를 깔끔하게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9회말에는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가 나서 상대 타선을 돌려세우며 2-0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달려 시즌 전적 46승50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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