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절벽서 먹는 7만원짜리 커피?…'100kg 미만∙1시간 제한'

신수정 2023. 7. 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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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 기암절벽 위에서 문을 연 중국의 카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상유신문 등 현지 매체는 "리보현 문화관광국에서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문을 연 '절벽카페'가 20~30대 젊은 층에게 이색카페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카페에 가기 위해선 산림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전문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깎아지를 듯한 높이의 절벽을 타고 약 1시간 30분 동안 원시림을 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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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200m 기암절벽 위에서 문을 연 중국의 카페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 상유신문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리보현 문화관광국에서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200m 기암절벽 위에 문을 연 카페가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상유신문 등 현지 매체는 "리보현 문화관광국에서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문을 연 '절벽카페'가 20~30대 젊은 층에게 이색카페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구이저우성 남부 리보현의 산꼭대기에 마련된 이 카페는 커피 한 잔을 무려 398위안(약 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카페 측은 "커피 가격에는 각종 장비 대여료와 절벽까지 안내하는 인솔자 비용,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가입하는 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중국 상유신문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리보현 문화관광국에서 관광객을 모으기 위해 200m 기암절벽 위에 문을 연 카페가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NEXT TV 유튜브]

이 카페에 가기 위해선 산림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전문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깎아지를 듯한 높이의 절벽을 타고 약 1시간 30분 동안 원시림을 이동해야 한다. 이렇게 약 70층 높이의 산을 오른 뒤 또다시 20m가량의 절벽을 이동해야 절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을 음미할 수 있다.

또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체중 100㎏ 미만의 고객만 입장이 가능하며 1인당 최장 1시간까지만 절벽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이용 시간 제한제도 실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카페는 지난 2019년 개점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문을 닫은 뒤 지난 달 다시 문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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