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 금메달을 향해…황선우, 결전지 후쿠오카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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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를 앞세운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이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참가를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열린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로 은메달을 획득, 2011년 박태환(은퇴)이 상하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경영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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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경영 일정 시작
(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를 앞세운 한국 수영 경영대표팀이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 참가를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번 대회는 14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며 경영은 23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경영을 포함해 아티스틱스위밍·오픈워터·하이다이빙 등에 지도자 포함 51명을 파견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선수는 역시 황선우다.
황선우는 지난해 열린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로 은메달을 획득, 2011년 박태환(은퇴)이 상하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경영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황선우는 자신감을 등에 업고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2연속 포디움(시상대)에 도전한다. 또한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에서도 결선 진출과 입상을 노린다.
황선우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반드시 포디움에 오르고 싶다"면서 "자유형 200m와 자유형 100m 모두 개인 기록을 앞당기고 싶다. 특히 자유형 200m는 1분43초대 기록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남자 계영 800m 역시 4명의 영자가 모두 기록이 좋고 사기도 올라 있다. 서로 호흡을 잘 맞춘다면 최소 동메달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형 400m와 계영 800m 입상에 도전하는 김우민(22·강원특별자치도청)은 "나서는 종목에서 모두 결선에 오르고 싶다. 이제 세계를 상대로 놀아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국 수영의 맏언니' 김서영(29·경북도청)은 여자 200m 혼영에서 한국 수영 최초의 4연속 세계선수권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경영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김서영은 "다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나 역시 오늘 당장 (일본에 도착하면) 현지 경기장에서 몸을 풀게 될 텐데, 새로운 마음으로 기분 좋게 대회를 준비할 생각"이라며 웃었다.
이정훈 총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세계선수권을 넘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바로 어제까지도 잘 훈련했다. 다들 너무 자신이 있어서 걱정"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우선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금메달을, 계영 800m에서는 중국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현지 도착 후 곧바로 적응 훈련에 돌입, 23일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도전에 나선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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