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배트컨트롤에 내야안타와 도루까지’ 김하성 뜨거운 생존본능…15G 연속 살아나갔다, 다르빗슈 KKKKKKK로 102승

2023. 7. 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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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생존본능이 또 빛났다. 멀티히트와 사구 등으로 1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64.

김하성은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왔다. 토론토 우완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96.7마일 싱커가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를 통과했으나 지켜보며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역시 0-0이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또 한번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2S서 베리오스의 3구 바깥쪽 슬러브를 툭 밀어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스트라이크 존 밖으로 완전히 빠지는 공이었으나 배트 컨트롤이 예술이었다. 6월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15경기 연속 출루.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 불발.

김하성의 득점은 5회말에 나왔다. 1사 1루서 94마일 싱커가 배를 스치고 지나가면서 또 다시 출루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8호. 더구나 트렌트 그리샴이 3루로 가면서 더블스틸. 이후 상대 자동고의사구로 3루에 들어갔고, 매니 마차도의 2타점 중전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시즌 50득점째.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7회초에 선두타자로 등장, 야미 가르시아에게 1B1S서 한가운데 커브를 받아 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역시 2-0으로 앞선 9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트레버 리처즈의 바깥쪽 92.5마일 포심을 잡아당겨 빗맞은 땅볼을 쳤다. 토론토 3루수 맷 채프먼이 기민한 대처를 통해 1루에 송구했다. 최초 판정은 아웃.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챌린지를 신청했고, 세이프로 번복됐다. 멀티히트.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토론토를 2-0으로 눌렀다. 2연승하며 46승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7승(6패) 및 통산 102승을 달성했다. 토론토는 2연패하며 53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김하성과 다르빗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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