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카지노' 청룡 남우조연상, 최민식 덕분…故나철과 기쁨 함께"[전문]

장진리 기자 2023. 7. 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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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가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감격을 전했다.

이동휘는 "최민식 선배님 덕분에 모두 이뤄진 것"이라고 20일 소감을 밝혔다.

이동휘는 19일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디즈니+ '카지노'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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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동휘가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감격을 전했다.

이동휘는 "최민식 선배님 덕분에 모두 이뤄진 것"이라고 20일 소감을 밝혔다.

이동휘는 19일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디즈니+ '카지노'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한 듯 그는 이름이 호명되자 얼떨떨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다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동휘는 "몸둘바를 모르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진심으로 과분하다고 느끼고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라고 했다.

이어 "최민식 선배님과 같이 작품을 하게 된 것만으로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선배님 앞에서 연기하면서 부끄러웠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선배님 덕분에 모두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선배님께 모든 영광 돌린다"라고 했다.

이동휘는 "끝으로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전하지 못한 하늘에서 너무나도 기뻐하고있을 제 동생 나철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라고 했다.

나철은 지난 1월 건강 악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향년 36세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 나철과 절친한 관계였던 이동휘는 2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가 굉장히 아끼던 사람이다. 정말 좋은 배우였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다음은 이동휘의 글 전문이다.

먼저 전국적으로 내린 많은 양의 비 때문에 피해입으신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가운데 소식을 전하게 돼서 정말이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제가 받게될줄은 정말 몰랐기에 감사인사를 다시 적어보려합니다.

몸둘바를 모르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과분하다고 느끼고 더 열심히 해나가겠습니다.

최민식선배님과 같이 작품을 하게 된것만으로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선배님 앞에서 연기하면서 부끄러웠던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선배님 덕분에 모두 이루어진것이기 때문에 진심으로 선배님께 모든 영광돌립니다.

같이 작품한 동료 선후배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끝으로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전하지 못한 하늘에서 너무나도 기뻐하고있을 제 동생 나철 배우와 이 기쁨을 함께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욱더 정진하겠습니다.

오늘 공연해주신 디제이아스터, 스테이시, 화사, 라치카 그리고 잔나비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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