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尹 지시로 규제개혁 혁신TF 설치…골목상권 규제 '뽀갤' 것"

20일 강남구 팁스타운 S1서 '규제뽀개기 2탄' 개최
소상공인·자영업자 참여해 골목규제 애로 건의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회 국가현안 대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7.19/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지시로 킬러규제 혁신TF를 국무조정실 산하에 설치하고 골목상권 관련 규제를 적극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1에서 '일상 속 골목규제 뽀개기 2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골목규제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국민판정단,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 장관은 "대통령께서 산업계의 투자를 저해하는 15개 킬러규제를 우선적으로 해소하라고 지시했다"며 "그 중 벤처스타트업 규제, 소상공인자영업자 골목규제가 중기부 권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부분은 국무조정실을 넘어 대통령에게 최종 보고되는 사안이라 가열차게 규제를 '뽀개'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5월 열린 1차 규제뽀개기 행사를 통해 건의된 바이오 산업계의 규제 애로는 보건복지부, 식약처에 접수돼 관련 논의가 시작됐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