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불장난" 혼외자 낳은 며느리…남편 죽고 상속때까지 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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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손자가 아들의 친자가 아닌 며느리의 불륜 행위로 인해 태어난 혼외자임을 알게 된 뒤 아들 부부를 이혼시킨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무속인에게 점사를 들은 뒤 자신의 손자가 며느리의 불륜 행위로 인해 태어난 혼외자임을 알고 아들 부부를 이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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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자신의 손자가 아들의 친자가 아닌 며느리의 불륜 행위로 인해 태어난 혼외자임을 알게 된 뒤 아들 부부를 이혼시킨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에서 극한 분노를 유발 시키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이 대방출됐다.
사연자는 무속인에게 점사를 들은 뒤 자신의 손자가 며느리의 불륜 행위로 인해 태어난 혼외자임을 알고 아들 부부를 이혼시켰다.
그러다 불의의 사고로 아들이 사망한 후 손자에 대한 '친생부인의 소'를 제기하려다 "자식이 죽었는데 재산이 무슨 소용이냐"며 취하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아이의 친부와 하룻밤 불장난이었을 뿐 이름도, 얼굴도 모른다는 며느리의 이야기는 새빨간 거짓말이었고 계속 내통 중이었다.
충격적인 결말에 할 말을 잃은 MC들은 리액션조차 하지 못하고 얼어붙었다.
김지민은 "마지막에 솔직히 별거 없어서 지어냈죠?"라며 믿지 못했고, 이상준은 "뒷골이 꽈악 당긴다"며 고통스러워했다.
김준현은 뒤통수를 치는 반전 스토리에 "둔기로 맞았다"고 말했다. 자신이 이야기 속 주인공이라면 친자 확인을 할 것 같냐는 질문에, 이지현은 "아이를 살을 맞대고, 안고, 품고, 키우다 보면 혹시나 친자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올까 봐 두려워서 덮고 살 것 같다.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키웠으면 그냥 내 자식"이라며 모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일들이 종종 있냐"라고 묻는 김준현에게 손정혜 변호사는 "현실은 드라마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미묘하고 충격적이다. 어떤 사례는 너무 세서 드라마로 각색도 못한다"고 답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 "친자식이 아님을 알게 된 경우 '친생부인의 소'를 제기할 수 있다. 사연의 주인공처럼 '친생부인의 소'를 취하했을 시, '아내가 혼인 중에 임신한 자녀는 남편의 자녀로 추정한다'는 민법에 따라 아이에겐 아빠의 상속권이 보장되고, 이혼한 며느리는 상속권이 없다"고 판단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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