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 털겠습니다” 안성일 대표 녹취록 추가 공개...피프티 피프티 사태, 진실은

최윤정 2023. 7. 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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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또다른 녹취록이 공개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9일 '설계였다? 피프티 피프티 바비 뮤비 강행. 안성일 녹취 입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전 대표와 안 대표 사이 오고 간 대화를 담은 녹취록은 입장문과 사뭇 달랐다.

녹취에 따르면 전 대표는 "안 대표, 나도 왜 안하겠어? (바비 뮤비가) 아이들 알려지는 거고 너 알려지는 건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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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 유튜브 영상 캡처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또다른 녹취록이 공개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9일 ‘설계였다? 피프티 피프티 바비 뮤비 강행. 안성일 녹취 입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이진호는 더기버스 측이 지난 17일 영화 ‘바비’ OST 뮤직비디오 촬영과 관련해 내놓은 입장문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앞서 더기버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전 대표는 촬영을 직접 승인했고, 프로젝트 진행 도중 돌연 취소를 본인이 지시하였음에도 허위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며 “전 대표는 안 대표가 관계사에게 거짓 설명하도록 강요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전 대표와 안 대표 사이 오고 간 대화를 담은 녹취록은 입장문과 사뭇 달랐다.

녹취에 따르면 전 대표는 “안 대표, 나도 왜 안하겠어? (바비 뮤비가) 아이들 알려지는 거고 너 알려지는 건데”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소송이 들어왔잖아.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들이 상의해서 하지 말라는데 내가 어떻게 해”라고 설득했다.

이에 안성일은 한숨을 내쉬며 “일단 저는 지금 하고 있는 건 미국 쪽이랑 얘기하고, 저는 이따 애들 4명이랑 통화하기로 했거든요. 대표님을 위해 의사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전 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복귀하는 게 좋은 것”이라며 멤버들의 복귀를 바랐다.

그러나 안성일은 “저는 손 털겠다. 저는 일단 이거부터 마무리하겠다. 곡만 받아서 드릴게요. 저는 더 이상 관여 안하는 게 맞을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전 대표는 “응, 그래요? 알았어요”라고 수긍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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