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본격 여름 마케팅…‘페스티벌’ 통해 소비자 접점 강화 나서
엔데믹 전환 후 첫여름을 맞아 유통업계의 여름 마케팅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많은 기업들이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자 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자 접점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성수동과 홍대 등을 중심으로 불던 팝업 스토어 열풍에 이어 축제 시즌인 여름철을 맞아, 소비재 브랜드들은 뮤직 페스티벌을 직접 개최하거나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형태와 콘텐츠로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오비맥주 ‘카스’는 대규모 뮤직 콘서트 ‘2023 카스쿨 페스티벌(CassCool Festival)’을 개최해 앞서 선판매된 블라인드 티켓과 얼리버드 티켓 모두 각각 오픈 2분, 12분 만에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8월 19일 서울랜드 피크닉광장에서 열리는 2023 카스쿨 페스티벌은 카스의 ‘카스쿨(CassCool)’ 여름 캠페인의 일환으로 K팝과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스테이지 별 공연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S20 KOREA 등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을 제작하는 비이피씨탄젠트와 협업해 물을 활용한 환상적인 특수효과와 컬러워터 시스템으로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 라인업은 세훈&찬열(EXO-SC), 하이라이트(Highlight), 정세운, 선우정아, 지올팍(Zior Park), 홀리뱅(HolyBang), 릴러말즈(Leellamarz) 등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해 현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나만의 카스 굿즈 만들기, 초대형 카스캔 포토존 등 카스만의 알차고 즐거운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스쿨 페스티벌’ 티켓은 현재 위메프에서 단독 판매하며, 자세한 정보는 카스쿨 공식 홈페이지나 카스 유튜브 채널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여름 성수기 맥주 시장 강자인 ‘국민맥주’ 카스에서는 여름 캠페인 ‘카스쿨(CassCool)’의 화려한 클라이맥스로 초대형 카스쿨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무더운 올여름도 카스와 함께 더 신나고 짜릿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23년 뮤직&비어 페스티벌(이하 뮤비페)’를 개최한다. 뮤비페는 GS25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는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 축제다.
대형 오프라인 공간에서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주류와 안주 등을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초대권 추첨을 통해 ‘뮤비페’ 티켓을 받은 20세 이상의 성인 고객 등만 한정해 입장할 수 있다.
올해 ‘뮤비페’는 7월부터 8월까지 4개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투어 콘셉트로 양양 라구나비치(7월 15일)를 첫 시작으로 보령 머드축제장(7월 29일), 부산 영화의 전당(8월 12일), 일산 킨텍스(8월 26일) 순으로 진행한다. 박재범, 폴킴, 효린, 힙합 레이블 AOMG 소속의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 로꼬 등과 함께 거미, 자이언티, 이하이, 헤이즈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 30여 명이 각각의 ‘뮤비페’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코카-콜라사의 ‘스프라이트’는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워터밤 서울 위드 스프라이트’에 함께 했다. ‘2023 워터밤’은 초대형 워터 페스티벌로 매년 여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이벤트다.
2023 워터밤 서울 공연에서는 스프라이트와 브랜드 모델인 가수 박재범을 포함한 초호화 아티스트 라인업과 다양한 어트랙션 및 참가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특히 메인 스프라이트 존 대형 캔에서 쏟아져 내리는 ‘스프라이트 샤워’와 스페셜 타임에 운영되는 ‘스프라이트 워터밤’은 현장 관객들에게 시원하고 상쾌한 여름을 선물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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