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일제식 지적공부 국제표준 '세계측지계'로 변환·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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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관내 전체 지적공부 25만여 필지의 지적측량기준을 '세계측지계'로 변환·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적측량기준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지적측량기준으로 사용해 오던 '동경원점'의 좌표체계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국가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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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은 관내 전체 지적공부 25만여 필지의 지적측량기준을 '세계측지계'로 변환·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적측량기준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지적측량기준으로 사용해 오던 '동경원점'의 좌표체계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국가시책이다.
그간 국내 지적공부 대부분이 일본 지형 중심의 동경측지계 기준으로 작성돼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 기준과는 365m가량의 편차가 발생, 타 지형정보와 연계·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군는 지난 2021년 도해지역 23만여필지에 대한 세계측지계 변환을 완료했다.
이어 2021년부터 정밀함이 요구되는 경계점좌표시행(수치)지역을 별도 사업지구로 세분화해 변환 성과가 실제 이용 현황과 부합하도록 이동(편차량)조정 등 성과검증 측량을 거쳐 세계측측계 변환 지적공부를 최종 고시했다.
심민 군수는 "세계측지계 변환은 일제 잔재 청산의 의미도 있다"면서 "지적도에 등록된 토지 경계가 국제표준 좌표로 등록됨으로써 지적정보와 타 공간정보가 융·복합돼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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