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지석, 수해 피해 이재민들 위해 1000만원 쾌척
박강현 기자 2023. 7. 20. 10:50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간판 공격수 정지석(28)이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대한항공 배구단은 19일 “정지석이 이번 수해 피해 지역 이웃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며 “성금은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했다.
전국적인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19일 현재 사망 46명, 실종 4명 등 총 50명으로 집계됐다.
정지석은 구단을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크다는 사실을 접하고 기부에 동참했다”면서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지석은 지난해엔 강원·경북 등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지석은 최근 대만에서 끝난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저컵(한국 3위)을 마치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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