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돼 사람 죽어간다"…술 취해 11차례 허위 신고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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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집이 침수됐다며 허위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8분께 "집이 침수돼 사람이 죽어간다"며 112에 11차례 문자와 전화로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말한 김포의 한 자택으로 순찰차를 보냈고 침수 피해가 없는 사실을 확인한 뒤 주거지에 있던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태로 조사를 진행한 뒤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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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술에 취해 집이 침수됐다며 허위 신고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A(50대)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 8분께 "집이 침수돼 사람이 죽어간다"며 112에 11차례 문자와 전화로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12에 내용이 없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경찰이 전화를 걸자 "사람이 물에 빠져 죽어간다"며 거짓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말한 김포의 한 자택으로 순찰차를 보냈고 침수 피해가 없는 사실을 확인한 뒤 주거지에 있던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허위 신고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태로 조사를 진행한 뒤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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