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원, MBC 새 금토극 ‘연인’ 뜬다
전혜원이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에 캐스팅됐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 연출 김성용 천수진, 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다.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들 출연 소식에 MBC 명품사극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가 모이는 이 작품은 2023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극 중 전혜원은 소현세자 비 ‘강빈’으로 분한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병자호란 시절, 강빈은 소현세자와 청나라 볼모생활을 함께하며 희로애락의 모든 고초를 함께 겪게 되지만, 강직하고 지혜로운 모습으로 소현세자와 함께 볼모 생활을 버텨내는 인물이다. 전혜원은 백성을 위한 혜안을 제시하는 등 듬직한 조선의 여인, 강빈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전혜원은 2017년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여신강림’의 일진 여고생 ‘새미’로 강렬한 눈도장을 남긴 전혜원은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의 K-장녀 ‘향기’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 해 우리는’, ‘환혼’, 영화 ‘20세기 소녀’ 등 화제작에서 활약을 펼친데 이어, 지난해 ‘슈룹’의 ‘초월’ 역을 맡아 안정적인 첫 사극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인상적인 연기와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전혜원이 새 드라마 ‘연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2023년 8월 4일 금요일 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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