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FA 매물’ 루디 게이, OKC서 방출됐다[NBA]

김하영 기자 2023. 7. 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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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게이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게티이미지 제공



루디 게이(36)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샴즈 카나리아에 따르면, 게이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부터 방출됐다.

앞서 6.5M 달러에 달하는 선수 옵션을 선택한 후 게이는 존 콜린스 삼각트레이드의 대가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팀을 옮겼다. 같은 거래에서 오클라호마시티는 타이타이 워싱턴 주니어, 우스만 가루바 및 애틀랜타 호크스의 2026년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 거래로 애틀랜타는 패티 밀스의 6.8M 달러에 달하는 계약만 인수하면서 샐러리 캡 공간에서 4.6M 달러를 절약했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게이를 방출하면서 로스터를 감축했다. 현재 오클라호마시티는 20명의 선수명단을 가지고 있으며, 오프 시즌 동안 21명에게만 계약을 줄 수 있다. 시즌 개막 이후에는 투웨이 계약 3명 포함 18명으로 줄여야 한다.

게이는 지난 시즌 유타 재즈에서 56경기에 출전해 평균 14.6분을 뛰었고 5.2득점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6피트 8인치(203cm), 250파운드(113kg)의 빅 윙인 게이는 유타가 지난 시즌 리빌딩 노선으로 변경하면서 출전시간을 많이 획득하지 못했다. 단, 수비력만큼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스트레치 빅으로서의 활용 가치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팀의 보컬 리더로서 활약할 수 있고 훌륭한 워크에틱의 소유자다.

따라서 게이는 빅윙을 원하는 팀들에게 매력적인 카드로 꼽힐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즈 등 대부분의 컨텐더 팀들은 현재 빅윙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게이는 곧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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