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올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 48% 치솟아 가장 많이 팔린 모델 ‘id.4’

손재철 기자 2023. 7. 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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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이 올 상반기 글로벌 마켓에서 순수 전기차 경쟁력을 크게 올렸다. 이 기간 무려 32만1600대 전기차를 전 세계 차주들에게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 전체 차량 인도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 5.6%에서 약 7.4%로 증가했다.

‘id.4’



21만7100대의 전기차를 인도한 유럽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68%)을 기록했다. 미국 내 전기차 인도량 역시 2만9800대로 76% 증가했다. 중국의 경우, 경쟁이 치열해 전년 수준보다 약 2% 적은 6만2400대를 인도했다. 다만 긍정적인 추세에 힘입어 감소세였던 1분기를 지나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8% 더 많은 전기차를 인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2분기 증가율은 53%로 18만600대(전년 동기 11만8000대)를 기록했고, 이 기간 전체 차량 인도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7.7%(전년 동기 6.0%)로 증가했다.

‘ID.4’



폭스바겐에서 올 상반기 가장 많이 인도된 전기차는 준중형 SUV ‘ID.4’와 ‘ID.5’다. 두 모델 합산 판매량은 무려 10만1200대다. 2위는 준중형 해치백 ID.3(4만9800대)가, 3위는 준중형 SUV 아우디 Q4 e-트론(4만8000대)이 등재됐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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