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실종 해병대원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

안동=손성락 기자 2023. 7. 20.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됐다.

20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실종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은 전날 오후 11시 8분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우측 지점에서 발견됐다.

A일병은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뒤 이날 오전 0시 45분께 태극기에 덮여 해병대 헬기에 실려 해군포항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병대측은 당시 수색에 나선 대원들에게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헬기로 해군포항병원 이송
연합뉴스
[서울경제]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됐다.

20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실종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일병은 전날 오후 11시 8분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우측 지점에서 발견됐다.

경북119특수대응단이 운영하는 드론이 야간 수색을 하던 중 붉은색 옷을 입은 A일병을 확인하고 인양했다.

A일병은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뒤 이날 오전 0시 45분께 태극기에 덮여 해병대 헬기에 실려 해군포항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색 현장 인근 숙소에 있던 A일병 가족들도 소식을 접하고 119구급차와 승용차에 나눠 타고 해군포항병원으로 떠났다.

함께 수색에 나섰던 전우들은 하늘로 오르는 해병대 헬기를 향해 경례하며 굳은 표정으로 지켜봤다.

한편 지난 18일 예천 수해 현장에 투입된 A일병은 전날 오전 9시 10분께 사고 지점에서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다.

해병대측은 당시 수색에 나선 대원들에게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